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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Go™

Preface...

 

 

저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그것도 한 마리도 아니고 여섯 마리의 페르시안 고양이와 8년째 함께 지내고 있어요...

이제는 페르시안 고양이라는 품종을 기억해 내는 것도 시간이 걸릴 만큼...

저에게는 레인, 윈디, 주니어, 짱이, 둥이, 난이... 이러한 이름으로만 기억되는 존재들이에요...

친구 같기도... 가족 같기도... 한 그러한 존재들...^^

 

그럼 일단 우리 아가들 먼저 소개할게요...^^

​                                                        6마리 찾아보세요~ 찾으셨나요?아잉2~^^;

 

 

 

각각의 아이들은 다음번에 자세하게 소개할게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습관처럼 밥 주고 간식 주고 가끔 이뻐해 주고... 애완동물과 함께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과 비슷한 감정과 행동 유형으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일반적인 어느 날은 아니고... 오랜 기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앞날을 걱정하며 우울의 끝을 보이던 시기...)

환기를 위해 베란다 창문을 열고... 우울과 자괴심의 눈 빛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울 냥이들이 하나둘씩 창가에 모여 같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더군요...

그런데... 단순한 냥이 특유의 호기심의 눈빛이 아닌...

첨부터 저희 집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다른 세상은 알지도 못하고 갈망하지도 못할 텐데...

 

그때 그 아이들의 표정들은 마치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았어..."라는 표정이더군요...

                                                      ※ 위에 사진과 비슷한 표정었네요...^^;HAAA

 

 

 

흠... 이런 표정의 아이들과 창가에 같이 앉아서 한참 하늘을 올려다보며 있었네요...

새들이 날아가도 멍하니 날아가는 새들을 부러운 듯이 쫓아가며 바라보는 울냥이들...

원래 평상시에는 새들이 날아가면 마치 사냥하듯이 서로 꺅꺅.. 소리 내며 자세 낮추던 아이들이었는데...

(날고 싶구나.. 너희들도... 그냥 마냥 집안이 좋고 행복한 줄만 알았는데...)





 

그렇게 한참을 있다.. 갑자기 '날고 싶다... 자유롭고 싶다... 제발 이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경제적인 부분, 관념적인 부분... 모든 속박과 굴레로부터의 자유... 갖고 싶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관심 분야나 일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던 제가...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어...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스쳐 지나가는 작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의미를 찾기 시작한 시점이...^^;

여기서 의미라는 건...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비즈니스 모델...

자유라는 건... 저의 여건상 '경제적'인 부분이 선제조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랜 기간 혼자서만 생각하고 포기하고 찾고... 하다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도 받고 저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쓸모가 있다면 공유하면서 같이 뭔가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이유로 허접스럽고 미흡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냥 놀이터라 생각하시고 편하게 오세요...^^

그리고 충고, 꾸지람... 저 격하게 사랑합니다... 편하게 얘기해 주세요... 고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날고.. 날고 싶은 고양이' 시작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