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먹은 고양이 속" 숨은 뜻? ▶속담(사진)◀ "홍진영 1대100" - 한 번 더 비꼬은...숨은 의미...!!! 도둑고양이가 아닌 바보 도둑고양이...

 

<출처(우) : KBS2TV 1대100 - 홍진영 1대100>

 

 

 

 

<출처 : 티스토리 『날고-날고싶은고양이』 " http://nalgo.tistory.com " >

 

 

 

 

 

속담 중에...

 

"식혜 먹은 고양이 속"이라는 것이 있다...

 

그 의미는...

 

죄를 짓고 그것이 탄로 날까봐...

 

근심하는 마음을 "식혜 먹은 고양이 속"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

 

근데 여기서 왜 고양이가 식혜를 먹지?? 라는 의문이 생긴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라서...

 

달달한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나마...

 

'식혜'가 아니라... '식해'였으면 이해가 가는데...

 

여기서 '식해'라는 음식의 사전적 의미는...

 

"생선을 토막 내어 소금과 흰밥, 고춧가루, 무 따위를 넣고 버무려 삭힌 음식"을 말한다...

 

만약에...

 

생선이 원재료인 '식해'를 먹은 고양이 속...이라고 했으면

 

이해가 편했을 것이다...

 

근데... 속담에는 '식해'가 아니라 '식혜'로 되어 있다...

 

이 속담을 지은 이는...

 

한 번 더... 비꼰듯 싶다... 고양이가 '식해'를 먹었다면...

 

당연히 고양이가 좋아하는 먹이를 훔쳐서 먹고...

 

그 들킬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근심하는 속...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속담에서 '식혜'로 표현한 이유에 대한 내 생각은...

 

원래 고양이는 훔쳐 먹으려면... '식혜'가 아닌 '식해'를 훔쳐 먹어야하지만...

 

그 도둑고양이는...

 

워낙 훔치는 것에 급급해서... '식혜'와 '식해'를 구분 못하고...

 

비슷하니...(여기서 비슷한 건... 생김이 아니라 속담을 쓴 이가 빗대서 표현한듯...)

 

'식혜'를 훔쳐 먹었는데...

 

그 고양이의 속은... 제대로 '식해'를 훔쳐서 먹은 고양이에 비해...

 

훔쳐 먹어서 들킬까봐 초조한 마음속 고통에 더해서...

 

도둑질도 제대로 못한 멍청한 도둑 고양이는...

 

잘못 훔쳐 먹은 '식혜'로 인해... 속까지 안좋아...

 

그 두려움과 고통이... 그 배 이상이라는 숨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단순한 도둑고양이가 아닌...

 

멍청해서 도둑질도 못해서 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욕심은 있고 본 것은 있어서...

 

 도둑질은 하는데...

 

결과는...

 

바보같이.. 잘 못 훔쳐 먹어서... 속까지 버리는 멍청한 욕심많은 도둑고양이라는 뜻인 듯 싶다...!!!

 

 

 

'홍진영 1대100'에서 나왔던 속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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