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만 오면...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어요...
뭐냐면... 바로 울 냥이님들 드릴... '캣닢'을 심고 키우는 일입니다...^^
저는 캣닢을 베란다 밖에 화분을 두고 키우는데요...
이렇게 키우면 햇빛도 잘 들고... 비가 오면 물도 별도로 줄 필요없이 손쉽게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아무래도 안에서 키우는 것보다는 자연에서 좋은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것이
더 좋은 영양성분이 생성될 것 같기도 하구요...^^
캣닢씨앗을 심은 지.. 약 일주일 정도 됐습니다...
그간 추웠다 더웠다 반복해서... 혹시 심었다가 죽을까봐 기다렸다 심어서 올 해는 좀 늦은 감이 있죠...
아직은 덜 자랐구요.. 저 상태보다 두 배 정도 자라면 이젠 가위로 길게 자란 잎부분만 잘라서 줍니다...
줄기까지 다 자르지 않는 이유는... 줄기를 살려두면 계속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것도 두 번 정도 하면 자라는 속도가 느리더군요...
그때는 미련없이 기둥까지 잘라서 모두 먹이고 새로 심습니다...^^
현재 듬성듬성 자란듯이 보이는데요...
캣닢씨앗들마다 자라는 속도가 틀리다보니... 아직은 덜 나온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일주일 정도 더 지나면... 나올 놈들은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냥이님들은...
엄마냥인 '윈디'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 캣닢에 환장을 합니다... ㅋㅋ
캣닢을 잘라서 손에 쥐고 거실에 앉으면...
등에 타고 팔에 매달리고... 손가락 물고 빨고... 장난이 아니죠.. 미칩니다...^^
빨리 자라나서 울 아가들 줄 생각하면...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
참.. 그리고...
고양이가 캣닢(캣글라스)를 좋아하고 먹는 이유는...
원래는 고양이도 그렇고 개도 그렇고... 야생에서 풀을 뜯어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뭐..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습니다만...
그루밍(동물 자신이 털을 핥아 속아 낸 털을 자신이 삼켜 버립니다...
사람과는 다르게 뱉는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다 위속에 털뭉치로 뭉치면 그것을 토해내야하는데...
그 행위를 좀 더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 풀을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왜 캣잎을 주면.. 미친듯이 환장을 할까??? 토할 수 있어서..??
뭐 그런 본능적인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일반 풀이 아닌... 원래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그 냄새에 미친듯이 반응하는...
캣닢을 키운 풀이니... 일반적인 풀에 대한 반응보다는...
더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이겠죠...^^
어쨌든...
울 아가들이 좋아하는... 캣잎...
보통 제가 흙이 담기 화분에서 키우는데요...
뿌리까지 먹이면 좋을까...싶어...
수경재배를 연구중에 있습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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